4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티티쿤, LPGA 선수 최초로 상금 600만 달러 돌파

4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티티쿤, LPGA 선수 최초로 상금 600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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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7위 지노 티티쿤(태국)이 400만 달러(약 56억 2천만 원)의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티티쿤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엔젤 인(21언더파 267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의 상금은 무려 4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전에 아이온 리스크 챌린지에서 1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았던 티티쿤은 이번 대회 기간에만 총 5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LPGA 투어 통산 4승째입니다.

400만 달러의 추가 상금으로 타이티쿤은 이번 시즌 총 상금 6,055,309달러(약 86억 원)를 획득하며 LPGA 투어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6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타이티쿤이 처음입니다. 이전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 4,994달러였습니다.

올해 7번이나 우승한 넬리 코르다(439만 1,930달러)는 상금 랭킹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LPGA 투어는 상금 선두를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엔젤 인은 1타 뒤진 2위에 만족했지만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안나 린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넬 코르다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상금 227,500달러를 획득했습니다.

베어 트로피(최저 점수상)를 놓고 경쟁한 유해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유해란은 평균 스코어 70.0점을 기록했고, 역시 출전한 아야카 후루에(일본)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시즌 평균 스코어 69.56점으로 베어 트로피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신인상은 일본의 사이고 마오에게도 돌아갔습니다. 마오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로 마감했고, 2위를 차지하며 추격하던 임진희는 공동 42위로 마감했습니다.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합니다. 2025시즌은 내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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